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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우수사례] 충북 청주 한우건축자재 / Since 1980
날짜 : 2020-02-18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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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고급화로 소비자에 다가가며 변화에 대응


수십 년 전, ‘농빵’으로 불렸다는 남주동 가구거리. 도어, 펌프, 설비, 페인트 등 건축 자재 업체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 한 가운데 한우건축자재도 위치해 있다. 다소 오래된 골목의 분위기지만 한우건축자재 건물 2층으로 들어서면 사뭇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까지 고급 건축자재들로 꾸며진 깔끔한 전시장이다. 지나온 40년의 시간을 넘어 100년을 향해 가고 있는 한우건축자재의 미래를 만들어줄 공간이다.


거래업체보다는 고급 자재 원하는 일반 소비자에 포커스


1980년, 창업주 박대현 씨(70)가 ‘한우건재’로 설립한 한우건축자재는 현재 아들인 박희준 대표(45)가 맡고 있다. 전자소재 부문 대기업에서 직장생활 11년 차를 맞던 2011년, 희준 씨는 회사에서 나와 전자소재 관련 사업을 할 것이냐, 아버지의 가업을 이을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지만 않았다면 아마도 몇 년간 자신의 일을 해보지 않았을까라는 희준 씨, 그의 고민은 가업을 잇는 걸로 결론이 났다. 

건축설계를 전공한 박대현 창업주는 서른 초반, 지금의 자리 맞은편에 한우건축자재를 설립했다. 그리고 10여년 만에 지금의 자리에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부친이 운영할 때는 건축자재 업체들이 대부분 그랬듯 한우건축자재도 목재, 합판, 석고보드, 바닥재, 단열재 등 주로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기초 건축자재들을 팔았다. 


“기초 자재 유통은 가격이 대폭 저렴하거나, 배송을 잘 하는 등 서비스가 좋거나, 여신기간이 길거나 하는 것들이 주 경쟁요소예요. 그래서 기업이 한 순간에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도 적지 않죠.”

이때문에 희준 씨는 부친의 회사를 맡았던 초기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 외상장부를 들여다보니 미수금이 수억 원에 달했던 것. 거래하는 사람들간 믿고 신뢰하는 정서가 중요한 시절이다 보니 10년 넘게 누적된 미수금이 상당했다. 희준 씨는 상사채권 소멸시효가 지난 5년 이상 된 미수금은 포기하기로 하고, 5년 이내의 미수금만 회수하기로 했다.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회수한 금액은 1억여 원 중 2천만~3천만 원 정도에 그쳤다. 


희준 씨가 외상장부 정리부터 시작한 건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서였다. 박리다매형 기초자재 유통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그렇게 거래 구조를 바꿔나가기까지 6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현재의 건물 2층 전시장은 한 단계 도약을 꿈꾸며 올해 오픈한 공간이다. 그간의 노력 덕분에 매출의 70%에 육박하던 거래업체 비중은 40%대로 낮아졌고, 일반 소비자 비중이 60%까지 올라섰다. 

자가 건축주들뿐 아니라 분양받은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고급 자재로 교체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 덕분이다. 청주는 해마다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세대가 5,000 세대에 달하는데 이들 중 극소수는 대부분의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적지 않은 이들이 단열, 방음, 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중문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고. 


이처럼 일반 소비자 비중이 높아진 데는 희준 씨가 대표를 맡으면서 시작한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카페가 큰 역할을 해주었다. 꾸준히 시공사례를 올리니 청주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카페를 보고 문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 8년간 시공사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인터넷 카페에 올린 포스트만 830여건에 달한다. 2년여 전부터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했다. 


체계화된 사업 운영 위해 법인전환 검토 중


희준 씨도 가업을 잇고 있는 다른 2세대들처럼 처음 회사를 맡았을 때는 직원들과의 관계가 쉽지 않았다. 부친과 함께 일하던 직원들은 연령대가 높아 새로운 변화를 선뜻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고, 새로 채용한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도 그리 원활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지만 희준 씨에게도 젊은 직원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다. 직장생활 동안 경험한 내용들을 접목해 기업 규모에 맞게 새로운 체계를 만들려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얼마 전에는 시험 삼아 프로그램을 운영해봤는데 성과가 좋아 다른 프로그램도 새롭게 검토해볼 생각이란다.

“직원들 각자에게 시점을 정해놓고 업무를 나눠줬어요. 주문 담당 직원에게는 고객의 주문 접수 중 누락되는 것들을 데이터화해 몇 퍼센트 정도까지 누락률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하고, 또 다른 직원에게는 고객 불만을 OO% 수준으로 낮추자, 신규 매출을 OO%까지 끌어올려보자 하는 식으로 과제를 주었죠. 각자에게 목표를 주고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니까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찾아 하더군요. 성과에 따른 적정한 보상과 더불어 이런 식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가볼 생각입니다.”


희준 씨는 2017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이건(창호, 마루)과 영림(실내용 도어, 홈앤리빙, 주방가구)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오픈한 2019년을 한우건축자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각목을 트럭 한 대에 가득 실으면 10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그런데 창호는 하나만 실어도 수백만 원을 호가하죠. 고급화되는 건축자재 트렌드에 맞춰 저희도 고급화, 전문화로 위상을 갖춰갈 계획이에요. 아마도 향후 10년 정도는 고급화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한우건축자재는 법인전환도 검토 중이다. ‘백년가게’ 선정에 이어 얼마 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하고, 제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탄탄한 기업으로 가기 위한 토대도 하나씩 다지고 있다. 


한우건축자재의 미래를 늘 고민하는 희준 씨. 힘들었던 순간이 적지 않았지만 창업주인 부친은 그에게 늘 힘이 되어주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2011년 11월 부친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직전 화장실에 붙여둔 10개의 문구를 늘 가슴에 새긴다. 한국건축자재를 백년가게로 이어줄 작지만 중요한 원칙들이다.


1. 좋은 아침이 하루를 만든다 (하루를 즐겁고 멋지게 시작하라) 

2. 남이 잘 되도록 도와줘라 (남이 잘 되어야 내가 잘 된다) 

3. 자신을 사랑하라 (행운의 여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4. 힘들다고 고민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_2011. 6 박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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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건축자재 Tip_인터넷, SNS는 시간이 쌓여야 자산!


2011년 12월 개설한 한우건축자재의 인터넷 카페. 카페지만 커뮤니티 공간은 아니기에 멤버 수는 370여명으로 많지 않다. 그러나 다양한 시공사례들이 꾸준히 게시되니 건축자재에 관심 있는 이들과의 좋은 소통 공간이 되고 있다. 시공사례를 홍보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게시글의 조회수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17년 개설한 인스타그램도 지역을 초월해 다양한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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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한우건축자재_인테리어용 고급 건축자재

· 창업연도 : 1980년 

· 대표 : 박희준 (2대/창업주 박대현)

· 일하는 사람 : 정직원 4명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84번길 29

· 전화 : 043-253-9310

· SNS : 인스타그램(@hanwoo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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