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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우수사례] 대전 한도안전상사 / Since 1986
날짜 : 2019-01-31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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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반으로 제2의 도약 위해 백년가게 신청했어요

 

공구조명철물전기볼트용접기천막종합상사에 이르기까지 대전 오정동 거리는 크고 작은 부품상들이 대로를 사이에 두고 늘어서 있다안전용품 도매 소기업인 한도안전상사는 천안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오정로의 끝 지점쯤에 위치해 있다안전용품 업체 중에서는 꽤 큰 규모로 면적이 595.04(약 180)에 달한다이곳에 터를 잡은 지는 벌써 12년여한 가지 놀라운 건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18년 동안 5평 규모의 공간에서 지냈다는 사실이다

최근 2~3년 이근오 대표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쉬는 사이 한도안전상사가 궤도에서 다소 비껴났는데 그전까지는 단 한 번도 부침을 겪지 않을 정도로 승승장구해 왔단다아무리 5평의 작은 공간이라지만 어떻게 30년 동안 어려움이 단 한 번도 없었을까.


한도_01.png


장돌뱅이 생활 5년 만에 5평 점포 오픈

 

이근오 대표가 한도안전상사를 설립한 건 서른 초반지금이야 청년 창업자가 많다지만 그가 회사를 설립했던 1986년에는 서른 즈음에 창업을 하는 이가 거의 없던 시절이다물론 이 대표도 3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다. KT(당시 한국통신)에 취업해 연봉도 적지 않았지만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었단다밭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보며 가난에 한이 맺혔었다고.

마침 서울 구로동에서 대규모로 안전용품을 취급하던 선배의 권유로 안전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가난한 집 아들로 태어난 데다 서른 초반이니 창업자금이 있을 리 없다얼마 되지 않지만 가진 돈을 탈탈 털어 운전기사가 있는 트럭 한 대를 빌렸다선배가 운영하는 구로의 안전용품상에서 안전화마스크헤드램프 등 소형 안전용품들을 받아와 트럭에 싣고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경험은 없었지만 부딪쳐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처음 두어 달은 이미 거래처가 있으니 필요 없다며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다하지만 이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한 달의 주기로 전라도충청도경상도 등으로 코스를 정하고 매번 같은 업체를 찾아갔다그러자 조금씩 마음을 여는 업체들이 생겨났다그렇게 장돌뱅이처럼 생활하기를 5년여첫 2년간은 제품을 잘 모르니 서울의 선배가 주는 대로 받아왔지만 2년여가 지나니 경험이 쌓이기 시작했다. 3년째부터는 생산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어 매입단가를 낮췄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자 한도안전상사와 계약을 맺은 전국의 거래처가 600여개에 달했다안정적인 거래처가 확보됐으니 더 이상 트럭을 몰지 않아도 됐고사무실도 필요했다. 5평짜리 사무실을 얻고 직원도 3명을 고용했다그사이 결혼도 해 아내가 회계 업무를 맡아주었다.

 

이 대표가 창업을 할 때만 해도 국내에는 안전용품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었다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시절이었다하지만 이후 산업안전법이 제정되자 관련 업계에 대한 안전용품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한도안전상사도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했다.


한도_02.png

 

고객뿐 아니라 직원과도 신뢰탄탄, 장수 비결은 신뢰

 

한도안전상사는 올해부터 온라인에 주력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회사가 안정궤도에 올라선 뒤로는 25억원 가량의 평균 매출을 올렸는데 최근 몇 년간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절반 이상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한도안전상사는 이미 5년 전에 홈페이지를 열었다. 온라인 구매 기능도 갖춘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홈페이지 관리자가 필요하고, 온라인을 통한 주문량은 미미해 인력 낭비라는 생각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굳이 온라인 판매를 하지 많아도 회사를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던 것. 한때 이베이와 같은 오픈 마켓에도 상품을 올려봤지만 유통 대기업에 종속되는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당시 온라인을 좀 더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쉬워요. 그때부터 토대를 닦았다면 지금쯤은 온라인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있을 텐데. 과거에는 브랜드에서 대리점권을 받아 운영했으니 독점이란 게 통했지만 지금은 인터넷에 모든 정보가 공개되니 도매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쇠퇴기로 접어든 회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백년가게를 신청하면서 다시 한 번 재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도안전상사는 온라인 비중을 늘리기 위해 올해는 관련 직원도 2~3명 더 충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매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상품을 대량 구입해 할인율을 높이고, 관공서에 직접 납품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한도안전상사엔 24년간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장기근속 직원이 적지 않다. 전성기에 비해 많이 뒷걸음질 치긴 했지만 안정적인 거래처도 여전하다.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그리고 고객에게 보여준 신뢰가 한도안전상사의 미래 70년을 이끌어줄 또다른 동력이 되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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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안전상사 Tip_창업을 하려는 젊은이에게


과거와는 창업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지금 안전용품 업체를 창업한다면 전시장과 구색에 맞는 물품을 모두 갖춰놓고 시작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초기투자비가 있으니 적은 자본으로는 창업할 수 없는 구조다. 적어도 5~6년 정도는 전문 매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틈새시장이 보인다면 그때 창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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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안도안전상사_안전용품 도매

· 창업연도 : 1986

· 대표 : 이근오

· 주소 : 대전 대덕구 오정로 106

· 전화번호 : 042-67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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